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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의 형! 어디가!

가족과 함께 박물관 나들이 - 굴립중앙 박물관 '왕의 서고' 관람

by 아놀드 리치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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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왕의서고" 특별 전시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왕의서고" 특별 전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무료로 운영된 이번 전시는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는데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전시였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다녀왔는데, 아이들에게 역사와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에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왕의서고, 조선 왕실의 지혜를 품다

*"왕의서고"*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 사용되던 도서관을 재현한 전시입니다. 이곳에는 왕들이 직접 열람하던 책과 학문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었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이러한 서적들과 기록물들이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서고에 보관된 책들은 단순히 글을 담고 있는 책이 아니라, 국가의 운영과 학문, 그리고 문화적 가치를 전수하는 중요한 매개체였습니다. 왕의 서고는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아니라, 조선의 국가 시스템과 문화적 역량을 집약한 중심지였던 것입니다.


병인양요와 외규장각의 서적 반환 이야기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 중 하나는 전시된 유물들의 역사적 배경이었습니다. 조선 왕실에서 애지중지하던 외규장각의 서적들이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로 반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선의 중요한 문화유산들이 해외로 떠나게 되었는데요, 이후 문화재 환수를 위한 많은 노력 끝에 일부가 우리나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 귀환한 유물들은 단순히 과거의 물건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동안 타국에서 보관되고 연구된 끝에 오늘날 우리의 품으로 돌아온 소중한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적인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역사 체험의 장으로

전시회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였습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과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구성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왕이 이 책을 봤다니!" 하며 책을 바라보는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또한, 전통 책 제작 과정이나 서책 보존에 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역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배우고 느끼는 체험을 제공해, 아이들이 역사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 왕실의 기록물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서적 중 하나는 *의궤(儀軌)*였습니다. 의궤는 조선 왕실의 행사와 의식을 기록한 책으로, 왕실의 생활과 국가 행정의 면면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그 정교한 그림과 기록들은 단순히 왕실의 생활을 담은 것이 아니라, 당시 조선 사회의 문화적 깊이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책을 직접 볼 수 없었던 우리 아이도 디지털로 구현된 페이지를 넘기며 왕실의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주차 꿀팁: 용산공원을 이용하세요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이 많아 주차장이 종종 혼잡한 편입니다. 이번 전시회도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주차 공간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용산공원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비교적 여유 있는 공간에서 주차를 할 수 있었고, 도보로 박물관까지 이동하는 길도 산책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주차장이 빨리 만석이 되니, 용산공원 주차장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왕의서고" 특별 전시회는 단순히 조선의 과거를 엿보는 것을 넘어, 우리의 문화유산이 가진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뜻깊은 체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국의 역사를 가득 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러분도 조선의 왕실과 책들의 이야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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