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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의 형! 어디가!

제주도 당일치기 출장기 ✈️ 고기국수부터 보말죽, 그리고 물회까지!

by 아놀드 리치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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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때문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늘 해외출장만 다니다가 오랜만에 국내선을 타려니, 김포공항이 이렇게 가까웠나 싶더라고요.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 당일치기 출장의 리얼 후기와 함께, 제가 다녀온 음식점과 경험들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시작된 해프닝

출발 전, 롯데리아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으니까 빨리 오세요!”

 

헉! 서둘러 탑승구로 가는데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죠. 항공권이 영문 표기라서 영문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다행히 가방에 여권을 챙겨서 무사히 탑승했지만, 여러분도 꼭 주의하세요! Trip.com 등 해외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티켓이 영문으로 발급되니, 신분증도 맞춰야 합니다.

 


 

제주 공항 도착! 첫 끼는 ‘고기국수’

 

아침 일찍 도착해서 바로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공항 근처라 도보 5분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15분 이상 걸리더라고요. 그래도 아침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https://naver.me/5k7T81G6

 

네이버 지도

먹돌고기국수 제주본점

map.naver.com

  • 가게 이름: 먹돌 고기국수
  • 특징: 내부는 깔끔하고 시원한 분위기, 오픈 직후에도 손님이 많음
  • 맛보기 보리밥: 양이 너무 작아서 아쉬움
  • 고기국수: 우리가 익히 아는 바로 그 제주식 고기국수 맛. 특별하다기보단 “제주에 왔으니 먹는 맛”

 

든든하게 먹고 나니 아직 9시도 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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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감성, 제주 스타벅스

 

이른 점심 전까지는 전망 좋은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큰 아메리카노와 함께 2층 자리에 앉으니 탁 트인 풍경 덕분에 집중력이 폭발하더군요.

 

미뤄뒀던 이메일과 서류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면서 잠시 디지털 노마드가 된 기분도 느꼈습니다. 주변은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아 조금 쓸쓸했지만, 영상통화로 가족 얼굴을 보니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습니다.

 


점심, 제주 향토음식 ‘보말죽’

 

점심은 그냥 지나가다 눈에 띈 보말 전문점으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를 고르다 사장님께 “제주 처음이세요? 그럼 보말죽 드셔야죠~”라는 추천을 받고 주문 완료!

 

  • 성게 보말죽: 따끈해서 스타벅스에서 추웠던 몸을 녹이기 딱 좋음
  • 맛 평가: 고소하고 담백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전복죽이 더 입맛에 맞음

 

셀프 반찬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푸짐하게 먹고 나니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후 일정과 동문시장 물회

 

회의를 마치고 귀가 전 마지막 일정은 제주 동문시장!

귤, 떡,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했지만 제 목적은 물회였습니다.

 

혼자라고 하니 구석 자리를 안내받았고, 옆자리 아주머니는 물회와 오징어회를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도 눈치 보며 같은 메뉴를 주문했죠.

 

  • 물회 & 오징어회: 신선하고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짭짤함
  • 혼자 먹다 보니 괜히 주변 눈치도 보게 되고, 묘한 제주도의 여유를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귀가길, 그리고 소소한 마무리

 

제주공항에서 파리바게뜨 마음샌드 하나 챙기고 김포로 돌아왔습니다.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제주도는 한적하고 택시도 잘 잡혀서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짧지만 알찬 제주 출장! 고기국수, 보말죽, 물회까지 제대로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다음에는 꼭 가족과 함께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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