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중국에 갈일이 생겨서 아들과 함께 중국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오래전 국내 사업만 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일본과 사업을 하게 되었을때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나의 아이에게 최대한 빠른 시간에 넓은 세상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당시 아이는 20개월 )
견문을 넓혀라!
견문을 넓힌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실행한 사람(?)은 많이 없을것이다.
나도 그게 뭔말인지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몰랐으니까
중국은 가깝지만 일본에 비해 다녀온 사람이 많이 없다.
중국에 대한 거부감 ( 더러울꺼야, 음식이 맛이 없을꺼야~ 등등 )
입국의 불편함 ( 비자, 언어 ~ )
이번에도 아들의 비자는 내가 직접 발급 받았다~ ( 비용도 아끼고~ 경험치 업그레이드 )
비자 셀프 발급하는 방법은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을 참고~
현장에 방문할때 처음이면 꼭 노트북 가지고 가세요. 비자 발급센터 PC는 진짜 느려 터집니다.
이번 출장은 제품 생산계약을 위한 공장 사전 점검과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실무자 미팅을 위하여 방문하였습니다.
홍콩으로 들어가서 중국으로 국경을 넘어가는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 가장 험
난한 코스인 로후포트는 가지 못했습니다.
( 아빠의 마음이 고생을 시키는건 못하겠네요 ~^^ )
도착 후 야식을 먹으러 나갔는데~ 홍콩의 밤거리를 무서워 하더라구요~ 가까운 곳에서 딤섬과 완탕 미엔~~~
첫째 날은 오후 7시 비행기라 그냥 홍콩에서 하루 까먹고 다음날 아침 홍콩거리를 조식겸 산책하였습니다.
밤거리를 무서워 하더니~ 아침에는 너무 분위기가 다르나고 놀라네요~ 홍콩에 대한 아들의 경험은 무서움이 더 큰거 같습니다.
쇼핑몰은 다양한 브랜드와 볼거리가 있지만 아직 중1에게는 감동이 없는 분야인거 같습니다.
홍콩에서 볼수있는 흔한 아침 식사 메뉴~ 식사는~ 큰 감흥 없이 끝났습니다.
Kowloon 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고속 열차를 타기 위하여 국경을 넘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부분을 넘어가면 몇발자국 넘어 갔는데 광고판도 다르고 공기도 다르다고 하더군요~ ㅋ
중국에서 묵은 첫번째 호텔~
여기부터 아들이 중국을 더 좋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무섭다는 ' 가성비 '
5성급 호텔이 조식포함 16만원~ 방은 10평이 조금 넘구요~
홍콩은 조식 없이 4평 침대 2개 ( 깨끗한 호텔 ) 11만원 ㅋㅋ
공업 지역인 동관에서 하루 지내고 ~ 업체 견학도 하고~
예전에 아빠도 이런 환경에서 일했다고 하니까~ 너무 놀라네요~ ㅎㅎ 사실 지금도 국내에 이렇게 운영되는 공장도 있지요
중국 심천에 위치한 동문 시장~ 우리는 이곳을 '혼돈의 시장' 이라고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인스타, 틱톡에서 보던 수많은 틱톡커들이 춤추고~ 노래부르고~ 난리도 아닌 현장입니다.
각종 꼬치류~ 양꼬치~ 문어~ 등등~ 그냥 펑범한 꼬치구이 ( 여기 직원들이 광장에 돌아다니면서 엄첨 소리 지르고 호객을 합니다. )
시장 한쪽에 있는 발 마사지~ 사실~ 택시타고 다니느라 별로 다리에 피로는 없는데 ~ 중국을 경험 하는 차원에서~ ㅎㅎ
( 와이프에게 검증용 : 혼자 출장와도 이렇게 건전하고 안전한 마사지만 받아요~^^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철판 요리집 Tairyo를 가기 위하여 근처 쇼핑몰에 왔습니다.
돌발 퀴즈!! ( 숨은 진짜~ 찾기 !! )
식당 오픈 전 위층이 너무 시끄러워서 올라갔더니~ 딤섬집이~ 현지인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모든 음료와 메뉴가 무제한~
심천의 야경을 보고 다시 홍콩으로~
중국이 생각했던거 보다 너무 발전해서 놀랐다고 합니다.
이번에 방문한 지역은 중국에서도 발전한 도시지역이고 아직 발전하지 못한곳도 많이 있지만~ 제가 그런 지역에 갈일은 없을거 같네요
Made in China 없이 사는게 불가능 하다는 말이 있는거 처럼 중국은 분명 중요한 국가이긴 합니다.
중국과 한국의 차이는 주변을 인식하는 부분에서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중국에 가야하는데 아들은 따라가고 싶다고 하네요~
'아놀드의 형! 어디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말 세컨하우스] '캡슐 하우스'가 뜬다!! (1) | 2024.09.24 |
---|---|
[크루즈 여행] 인기 있는 목적지와 특가 할인 정보 (5) | 2024.09.23 |
오키나와 가족 여행 - Day 2 ( 오키나와 쇼핑 팁 ) (0) | 2024.06.10 |
22개월 아기와 함께 해외여행 ( 오키나와 가족 여행 ) 렌트카 고르는팁!! & Day-1 (0) | 2024.06.04 |
노트북 하나 들고 야외에서 업무하기 ( 연천의 어느 곳...) (1) | 2024.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