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rnold Rich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인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여행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소개
네덜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본부가 위치한 국가이자 유럽 최대 무역항으로 유명하죠.
또한 화훼 산업 강국으로 전 세계 꽃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가장 대표적인 꽃인 튤립은 원산지가 바로 네덜란드라고 하네요.
그래서 매년 3월 말쯤 열리는 큐켄호프 꽃 축제에는 수백만 송이의 형형색색 튤립이 장관을 이룬다고 하는데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국토의 4분의 1이 해수면보다 낮은 나라
유럽 대륙 북서쪽 끝에 자리 잡은 네덜란드는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로가 발달되어 있는데요.
운하 건설 기술이 뛰어난 이 나라는 16세기 이후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운하망을 구축했고 현재는 500개가 넘는 다리가 놓여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아기자기한 동화 속 마을 느낌 나는 건축물들이 참 많이 보였어요.
풍차와 운하의 나라
네덜란드하면 역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풍차 아닐까 싶은데요.
현재 남아있는 풍차는 700여 개 정도인데 모두 목재 또는 벽돌로 만들어져있답니다.
전성기 때는 무려 1000개가 넘는 풍차가 있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인해 거의 다 파괴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주로 관광용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이곳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하니 신기했어요.
마약과 매춘이 합법적인 곳
우리나라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네덜란드에서는 마리화나와 동성결혼이 합법이고 성매매 또한 허용된다고 하죠.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장려하거나 권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격하게 금지시키지도 않는다고 해요.
국민 개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한다는 취지 하에 운영되고 있다는데 이러한 정책이 오히려 범죄율을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그 어떤 이유에서든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꽃 경매 시장
네덜란드는 전 세계 화훼산업 중심지로 유명하죠.
수도 암스테르담 근교 알스미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꽃 경매 시장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7천만 송이 이상의 꽃이 거래된다고 합니다.
전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전문가와 상인들이 이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하네요.
하이네켄 맥주의 본고장
유럽 여행 중 맥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방문한다는 곳이죠.
바로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입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체험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시간 30분 동안 가이드 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 제조 과정 견학뿐만 아니라 갓 만든 생맥주 시음 기회도 제공한다고 하니 꼭 가봐야겠죠
섹스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홍등가
홍등가는 유럽 3대 매춘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장 오래된 건물인 붉은 벽돌집 구역엔 아직도 성매매 업소가 영업 중인데요.
대부분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고 특히 동양인 여성에겐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출산 축하 선물로 튤립을 주는 전통
네덜란드 사람들은 결혼식 때는 물론이고 아기가 태어나면 기념으로 튤립을 선물합니다.
꽃값이 금값이었던 17세기 당시 돈 없는 서민들이 다른 꽃다발보다 값싼 튤립을 주로 선물했던 데서 유래했는데요.
그 시절 힘든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연인끼리 주고받았던 낭만적인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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